캐나다 마스터스

2. 역사

캐나다 마스터스는 윔블던, US 오픈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이다. 남자 대회는 1881년 토론토 론 테니스 클럽에서, 여자 대회는 1892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1968년 이전에는 '캐나다 내셔널 챔피언십'으로 불렸다.

1971년에는 WCT 서킷에, 1972년부터 1989년까지는 그랑프리 서킷에 포함되었다.

1989년 대회에서는 캐나다 선수인 그랜트 코넬과 앤드류 스나이더가 8강에 진출하여 주목받았으나, 각각 이반 렌들과 안드레 애거시에게 패했다. 이반 렌들은 이 대회에서 6번 우승(1980, 1981, 1983, 1987, 1988, 1989년)하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970년대 로스만스 인터내셔널, 1980년대 플레이어스 리미티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뒤 모리에 등 담배 회사들이 스폰서를 맡았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규제로 2000년부터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가 스폰서가 되었다.

최근 여자 대회는 US 오픈 직전으로 시기를 옮겼다. 남자 대회는 마스터스 1000에 속해 톱 랭킹 선수들의 참가가 의무지만, WTA는 그렇지 않아 윌리엄스 자매나 마리아 샤라포바 같은 선수들이 불참하기도 한다. 이는 그랜드 슬램 대회인 US 오픈 직전 체력 소모를 우려한 선수들이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4][25]

현재 토론토 대회는 요크 대학의 렉설 센터에서, 몬트리올 대회는 스타드 위니프리에서 열린다. 2009년부터 남자 대회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로 변경되어 톱 랭킹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가한다. 여자 대회도 프리미어 5급으로 격상되어 선수 불참 시 벌금 등이 부과되지만, 2009년에는 톱 랭킹 선수들이 대거 조기 탈락하여 의도적인 경기 포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26][27]

2011년부터 남녀 대회가 같은 주에 열리고 있다.

1995년, 안드레 애거시와 피트 샘프라스는 결승에서 만났는데, 이는 그 해에 두 명의 최고 랭킹 남자 선수가 만난 네 번의 경기 중 세 번째였다(호주 오픈과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 이후). 애거시의 우승은 그가 1위를 탈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US 오픈에서 다시 맞붙은 후 샘프라스에게 1위를 넘겨주었다.

다음은 역대 대회 명칭이다.

2. 1. 초기 역사 (1881년 ~ 1967년)

• 1907년부터 1912년까지의 결과에 대해서는 논쟁이 존재한다.^[30]

2. 2. 오픈 시대 (1968년 ~ 현재)